본문 바로가기
알게 된 것들

세이레

by 시도가 2026. 7. 16.

예전부터 낯선 단어가 보이면 구글 킵에 적어두는 습관이 있는데, 메모를 정리하다가 '세이레'라는 단어를 발견했다. 'Soirée(수아레)'처럼 외국어인가 싶었지만 다시 찾아보니 아니었다.

 

'이레(7일)'가 세 번 반복되는 21일, 즉 삼칠일(三七日)을 뜻하는 순우리말로, 아이가 태어났을 때 대문에 금줄을 걸어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액운을 막던 21일간의 기간을 의미한다.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산모를 보호하기 위한 옛날식 격리 기간이었던 셈이다.

 

이 격리 기간에 고유한 이름까지 붙여가며 엄격히 통제했을 정도로, 당시 신생아와 산모를 무사히 지키는 일이 얼마나 간절하고 어려웠을지 짐작이 간다.

금줄 - 출처: 한국학중앙연구원

'알게 된 것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가슴 한켠 X 가슴 한편 O  (0) 2026.07.23
라마킨 Ramekin  (0) 2026.07.18
탈리 Abscission  (0) 2026.07.17
음양탕 陰陽湯  (0) 2026.07.15